10월호 (2026-6) ☀︎ 돌이킬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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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
이수현 개화 프로젝트의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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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앨범이 수현의 번아웃·우울 회복과 관련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당시엔 노래만 챙겨 들었었어요. 그런데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 악뮤 편을 보고, 수현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일지의 외양을 띤 심신 회복 일기. "돌아갈 수 있구나"를 자기의 의지로 실천하고 해낸 이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소개해요. '돌이킬 수 없음'으로부터 오는 무언가를 감내하고 계신다면, 한 발 디뎌 나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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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해지고,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이 다 저의 문제고, 제 성격이 이상해졌고, 원래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나 이제 돌이킬 수가 없는 지경으로 들어갔다에 좌절감이 되게 컸거든요?
근데 병원에 가서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 수현씨의 병은 내가 고칠 수 있다 이렇게 얘끼를 해주시는데 오 뭐야 고칠 수 있는 거였어? 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였어? 내가 노력하면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구나. 아예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갈 수 있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난 나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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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깨어! 살아! | 도러시아 브랜디 (신현호 역) | 텍스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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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에 이어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 책 강추예요. 뒤표지의 설명처럼,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저자인 도러시아 브랜디는 명확한 주장과 철학을 가지고 실천과 적용을 제안합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성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쏟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실패하려는 의지'에 순응하고, '실패하려는 에너지'에 휩쓸려 힘을 쏟기 때문에 계속 고착화된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우리가 실패에 에너지를 쏟음으로써 그 에너지에 대한 보상-편안함, 고통 회피, 몽상 등-이 주어지고, 그 보상에 머물러 살아가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성공은 부와 명성의 논리를 따른 개념보다는 하고자 하는 대로 건강하고 만족감 있게 사는 삶을 뜻하기에, 아래 문장에서 외면할 수 없는 부분에 멈칫한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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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쪽)
그렇게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실패하려는 의지의 흐름에 휩쓸린다. 여전히 우리의 삶이 움직이고는 있다. 다만 그 움직임이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니라, 서서히 하류로 떠밀려가는 방향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공적으로 자신의 실패를 감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철저하게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그것을 숨긴다. 스스로가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훨씬 적은 일만 해왔다는 사실, 어느 나이가 되기 전까지 적어도 소박하게라도 이루겠다고 마음먹었던 것들 가운데 극히 일부만을 실현했다는 사실, 그리고 어쩌면 꿈꾸었던 전부를 끝내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외면하는 데에는 그다지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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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쪽)
이렇게 사람은 세상을 미끄러지듯 통과한다. 자기 몫의 기여를 다하지 못한 채, 자기 안에 무엇이 가능했는지를 끝내 알아보지 못한 채, 타고난 능력이든 후천적으로 익힌 능력이든 그 극히 일부조차 충분히 사용하지 못한 채로. 그럭저럭 편안하게 살고, 어느 정도의 존중과 찬사를 얻으며, 잠깐의 '작은 권위'와 약간의 사랑을 누릴 수 있다면, 스스로를 현실적으로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라 여기게 된다. 그렇게 실패하려는 의지에 순응한다. 오히려 자신의 영리함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도, 그 대가가 얼마나 자기기만이었는지는 거의 의심하지 않는다. 삶의 보상이 아니라 죽음의 보상에 조용히 합의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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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하면 되네? 자신감을 다시 얻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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